구금된 부모의 빈자리 메운다…법무보호복지공단, 청소년 교육지원 운영

배현대 기자

등록 2026-06-29 14:31

장학금부터 학습지원·상담까지…보호대상자 자녀의 건강한 성장 돕는 맞춤형 지원

부모의 구금 등으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대상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학습지원,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범죄의 대물림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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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대물림 막고 가족 기능 회복 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부모의 구금 등으로 가정 해체를 경험한 미성년 자녀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업 지도와 상담,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범죄의 대물림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장학금·학습지원·상담까지 폭넓은 지원]


지원 내용은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나뉜다.


직접지원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관련 물품 구매와 학습활동을 위한 경제적 지원으로 장학금 등이 포함된다. 간접지원은 학습지원, 문화체험활동, 학습치료, 청소년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 24세 이하까지 지원 가능]


지원 대상은 형사처분 또는 보호처분을 받은 사람과 그 자녀 가운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이다.


연령 기준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만 24세 이하까지 적용된다. 학교를 다니지 않더라도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학업을 이어가려는 청년층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본지원 후 추가지원도 가능]


지원 절차는 신청 접수와 상담, 심사, 지원 결정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접수되면 초기 상담을 실시하고 보호심사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기본 1회의 현금성 교육지원을 받게 되며 이후 생활환경과 학업 상태에 대한 멘토링 관리도 함께 제공된다.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업 관련 물품 구매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심의를 통과하면 최대 3회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매 회차마다 지출 증빙이 필요하다.


또한 지원 과정에서 취업지원, 직업훈련, 심리상담 등 다른 법무보호복지 사업과 연계해 종합적인 자립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청소년기의 교육 기회는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청소년교육 지원사업은 보호대상자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환경의 변화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과 상담, 멘토링을 함께 제공하는 만큼 대상자와 가족들은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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